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현대차그룹이 중국내 주요 거점생산지 중 한 곳인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시의 르자오직업기술학원에 교육용으로 차량 20대, 엔진 24개, 변속기 20개, 모듈 8개 등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6일 진행됐으며, 현대차그룹 설영흥 고문, 김태윤 사장, 김견 부사장, 왕수복 부사장 등 중국사업 주요 관계자가 총출동했다. 르자오시에서는 치자빈(齊家濱) 시장, 왕빈(王斌) 부시장, 허즈안(何子安) 르자오직업기술학원 서기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 르자오에 진출했으며 현재 르자오시에 현대위아,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등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와 12개 협력사가 진출해 있다. 이들 기업들은 2015년 기준 모두 약 230억위안(한화 약 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향후에도 르자오시와 협력 강화를 통한 동반 성장을 꾀하는 한편, 현지에 진출한 그룹 계열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