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킬러' 중국 러에코 전기차 FF91 CES에서 공개

2017-01-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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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kWh의 배터리 용량…한번 충전시 최대 600km 달려

러에코에서 자사 최초로 생산한 양산형 전기차 'FF91'이 4일 미국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됐다. [사진=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인터넷기업 러에코가 자사에서 최초로 만든 양산형 순수 전기차 'FF91'을 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전격 공개했다.

FF라는 이름은 러에코 자웨팅 회장이 미국에 세운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에서 따왔다.

​러에코에 따르면 FF91은 130kW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어 한번 충전시 최대 378마일, 약 600km를 달릴 수 있다. 가속도 역시 테슬라를 압도한다. FF91은 정지 상태에서 60마일까지 2.39초에 도달해 역시 모델S P100D의 2.5초를 앞선다. 
 
FF91은 전 세계 300대 한정 생산해 내년부터 인도에 들어간다. 약 5만 위안을 내면 FF91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FF91의 가격은 약 15만 위안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러에코 측은 이날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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