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미세먼지 등 배출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노후경유 자동차(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차)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에 27억원을 지원해 2,066여대의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 미세먼지 등 배출가스 발생을 억제했으며, 올해도 국·도비 20억여원을 들여 약 1,600여대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를 권고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기폐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은 노후경유차에서 다량 배출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켜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의한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대상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향후 노후경유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함은 물론 수도권 운행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