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지난해 내수와 수출은 최악이었고, 산업구조조정과 하반기 정치 불안 등 구조적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는 한계점에 봉착했다. 경제플랫폼을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바꿔야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2017년 중점 추진계획으로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현장 밀착지원과 △바른 시장 경제 기틀 마련 등을 꼽았다.
박 회장은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현장 고민 해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협동조합 재도약을 위해 공동브랜드, 공동사업 인프라 구축, 신산업 업종 회원 확대 등 양질의 협동조합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및 내수기업 해외수출화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 정책 대선 공약화, 법체계 마련 등 통해 바른 시장 경제로 가는데 하나씩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뢰받는 중앙회를 위해 공제사업 내실화, 리스크 및 고객 관리에도 철저히 하겠다. 영리한 조타수가 돼 올해 주요 추진과제를 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