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업구조 고도화 R&D에 총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영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워진 만큼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고,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안전 및 품질강화와 더불어 우수인재 확보에도 총력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회사의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규 사업에서는 그린, 레드 바이오 사업의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시장, 고객, 경쟁 관점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한다”면서 “기존 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설비‧부품의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하며, 저수익 사업의 턴어라운드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R&D부문에 대해서도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미래준비를 위해 R&D를 강화하고 R&D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모든 연구개발 활동은 사업전략과 연계돼 추진 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은 적기에 개발해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본에 충실한 사업체를 만들기 위해 안전 및 환경 사고 근절, 품질강화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사고의 제로화(Zero化)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보건관리체계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면서 “또한 품질혁신을 위해 식스시그마(6Sigma)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품질관리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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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 확보 및 일하는 문화의 지속적인 혁신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신사업 및 R&D 역량 제고를 위해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의 모든 판단 기준이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