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신 회장(주현 분)은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네가 (나의 수술을) 해”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저를 이렇게 신뢰하시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고 신 회장은 “나는 어떻게 해서든 살고 싶은 사람이고 당신은 어떻게 해서든 살리려는 사림이니까”라고 말했다.
현정(김혜은 분)은 이 사실을 도윤완(최진호 분)에게서 듣고 과거 자신이 김사부에게 대리 수술 누명을 씌워 의사 면허를 박탈하려 한 것을 회상했다.
김사부는 병실에서 자고 있는 신 회장을 보고 살폈다. 장기태(임원희 분)는 강동주에게 “강동주 선생은 기분이 아주 좋아보이십니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장기태(임원희 분)는 강동주에게 “윤서정 선생님이 강동주 선생이 해 준 목걸이를 하고 왔나요?”라고 물었다. 강동주는 “안 하고 왔는데요”라고 말했다. 장기태는 “그러면 둘 중 하나입니다. 목걸이가 마음에 안 들거나, 아니면 목걸이를 준 사람이 마음에 안 들거나”라고 말했다.
강동주는 윤서정에게 전화해 “오늘 내가 해 준 목걸이 하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윤서정은 “지금 일하는 중이야. 공사 구분하자”라며 전화를 끊었다.
현정은 신 회장에게 “신장 이식 수술은 제대로 된 병원에서 해야 죠”라며 돌담병원에서 퇴원할 것을 촉구했다.
오명심은 윤서정에게 “혹시 강 선생님하고 사귀어요?”라고 물었다. 윤서정은 “아니에요. 믿어주셔야 해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