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식는 슈퍼마리오런, 다운로드 순위에서 점차 밀려나..주가는 4% 급등

2016-1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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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리오 런 ]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닌텐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폰용 게임인 슈퍼마리오런의 인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지난 15일 출시된 슈퍼마리오런은 불과 열흘만에 다운로드 순위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슈퍼마리오런은 지난 17일만 해도 138개국에서 무료 다운로드 횟수 기준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이제는 그 수가 88개국으로 줄었다. 
이 같은 추락은 가격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슈퍼마리오런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나 레벨3 이상 게임을 하려면 1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것은 무료로 게임을 제공하되 인게임 아이템 판매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다른 스마트폰용 게임들과 다른 부분으로 슈퍼마리오런의 취약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많은 게이머들은 이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한다. 앱토피아는 슈퍼마리오런을 다운로드 받은 게이머 중 1~2%만이 10달러를 내고 풀버전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가격이 2달러까지 내려가면 그 비율은 3~4%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앱토피아는 전했다. 

한편 닌텐도 주가는 12월 12일부터 2주간 20% 추락한 가운데 악재를 모두 소화했다는 심리가 퍼지면서 26일에는 주가가 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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