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KBL, 프로스포츠 최초로 31일 밤10시 경기

2016-12-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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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이 팬들을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프로스포츠 최초로 31일 밤 10시에 경기를 치른다.

KBL은 23일 “팬들과 함께 새해맞이 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경기를 오후 4시에서 오후 10시로 변경했다. 

KBL 출범 이후 최초로 밤 10시에 개최되는 이번 경기는 KBL 뿐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시작되는 경기로 기록될 예정이다.

KBL의 발표 후 다른 프로스포츠 협회에서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경기가 종료된 후 양팀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카운트 다운을 하는 등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 및 풍성한 경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MBC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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