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제공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검사 태수 역을 맡은 조인성은 "시대를 관통해 오는 캐릭터다보니 81년생인 나도 올림픽때의 기억,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그러면서 태수란 인물을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회인까지 30년 동안의 세월을 연기한 점에 관해 "디테일은 변화하는 광경이 자연스레 펼쳐진다"며 "외적인 변화를 줬고 교련복이라든지 시대를 상징하는 의상을 보여줬다. 초년의 검사로 돌아왔을 땐 샐러리맨의 풋풋한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