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화염속에서 펑' 멕시코 시장 폭발에 최소 27명 사망

2016-12-21 09:52
  • 글자크기 설정

부상자도 70여 명 추산...인명 피해 늘어날 듯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폭죽시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사상자 수십명이 발생한 가운데 화재가 진압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폭죽시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7명이 사망하는 등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32㎞ 떨어져 있는 툴테펙 소재 산 파블리토 폭죽시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들은 이 폭발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거에도 폭죽 폭발 사고가 잇따랐던 만큼 가판대에 놓여 있는 폭죽 제품들이 연쇄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이 시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수백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이듬해인 2006년에도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와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

멕시코에서는 통상 폭죽을 활용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휴가 등 기념일을 보낸다. 이번 폭발 현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다수 인파가 몰려있던 만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조사당국이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