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트위터로 알레포 참상을 전하던 7살 소녀 바나 알라베드가 무사히 알레포를 탈출해 민간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지시간 19일 트위터에는 알라베드가 가족들과 웃으면서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시리아-미국 의료협회의 아흐마드 타라크지 회장은 19일 자원봉사자들이 알라베드 가족을 포함해 알레포를 탈출한 민간인들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앞서 알라베드의 트위터 계정은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알레포 내에서 자주 업데이트가 되면서 진위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고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 측은 알라베드의 트위터 계정은 서방의 ‘선전도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