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인천시당 청년위원회는 이미 지난 3개월 동안 주말마다 인천 시내 주요 번화가에서 청년위원회를 알리고 청년과 대학생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3개월의 청년위 활동을 보고하고, 새롭게 위촉된 청년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 등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병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는 조직은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 항상 젊은이로서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았다. 그러한 저의 자세와 성과를 인정받아 분당에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고 또 중앙 청년최고위원까지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 더민주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어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전했다.
한편, 박남춘 더민주 인천시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당 지지율이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특히 정치에 무관심한 것으로 알려졌던 청년층과 대학생들이 더민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시당에도 40대 이하의 입당 문의와 실제 입당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00만 인천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 청년들의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청년위의 역할과 책임이 더 막중해지고 있다. 청년위와 대학생위가 더 크게 비상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인천시당 김성수 청년위원장은 지난 3개월간의 청년위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청년 세대는 열정과 순수함을 갖췄지만 이들을 결집시킬 조직화된 구심력이 없었다. 이번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청년과 대학생들의 잠재력이 결집될 기회를 맞았다. 청년위가 인천 청년과 대학생들의 정치적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전 인천시장 송영길 국회의원과 청년위원회 출신 윤관석 국회의원, 김성정 인천시당 실버위원장, 강요셉 인천시당 대학생위원장, 이강호 인천시의회 부의장, 20대 시의원으로 유명한 홍정화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