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산 버스 최초' 8단 자동변속기 탑재 2017년형 쏠라티 선보여

2016-12-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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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석 시트 구조 개선/실내 조명 고급화

- 하이패스 룸미러 추가 등 편의성 대폭 증대

- 수동모델 최대 700만원 할인

2017년형 쏠라티[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의 미니버스 쏠라티가 2017년형 모델로 새롭게 단장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7년형 쏠라티는 국산 버스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주행성능과 연비를 확보하고, 운전석 시트와 실내 조명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스탠다드 5694만원 △디럭스 5752만~5820만원 △럭셔리 5935만~5972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 8단 자동변속기 선택시 320만원 추가)

새롭게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감량됐을 뿐만 아니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단, 8단 자동변속기는 선택 적용)

또한 저단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향상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편의성도 높였다. 2017년형 쏠라티는 국산 버스 최초로 하이패스 룸미러가 장착됐으며, 운전석의 실내 조명을 LED 타입으로 교체해 운전자의 시계성을 높이고 운전자세에 따라 운전석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트구조를 개선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단, 트림별 적용사양 상이)

아울러 승객석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핸드레일에는 부드러운 우레탄 재질을 적용해 그립감을 개선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내년 1월부로 실시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內 강화 OBD 법규’에 따라,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시 OBD(On Board Diagnostics) 경고등을 점멸, 이후에도 일정시간 이상 운행 지속시 출력 및 최고속도가 자동으로 제한되게끔 시스템을 변경했다. (OBD경고등 점멸상태에서 36시간 이상 운행시 출력 토크 25%감소, 100시간 이상 운행시 최고속도 20km/h 제한)

현대차는 내년 1월까지 쏠라티를 출고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UHD TV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쏠라티 수동변속기 모델을 300만원 할인하고, 재고조건에 따라 300만원에서 4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최대 70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수동변속기 모델 할인 이벤트는 2017년형 해당 없음)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수동모델로만 선보였던 쏠라티에 국산 버스 최초로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며 “‘2017년형 쏠라티’는 뛰어난 상품성은 물론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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