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자원봉사자들의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16 안양시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9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시 자원봉사자센터에 등록된 봉사자와 그 가족 등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10개 단체와 27명이 봉사 유공에 선정, 시장과 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또 명문 안양예술고 학생들이 특별 출연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가 쏟아지게 했다.
식후공연으로 펼쳐진 안양시립합창단의 무대와 호계1동 장고민요,‘안양의 집’오벨 악단의 크리스마스 캐롤 송 역시 분위기를 한 것 끌어올렸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현수막으로 펼친 퍼포먼스에서는 환호성이 메아리치기도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한 해 동안 노고에 고맙다”면서 “이날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봉사의 기운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자원봉사센터에는 현재 15만3천여명이 등록돼 있고, 봉사단체는 540개에 이르며, 수요처는 411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