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적재조사를 통해 세수 9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지적재조사가 실시된 지역은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인근 석수동 삼막1지구 일대로 시는 2년여 동안의 조사를 통해 개인 토지 593.9㎡(18필지/180평)을 새로 찾아냈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조사가 이뤄져 오랜 기간이 지나 불규칙한 토지를 정형화함으로써 소유자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이용가치 또한 상승시키는 효과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도에도 지적재조사로 드러난 토지에 지방세 12억원을 부과한 바 있어, 이번 조사까지 총 21억원의 세수를 확보한 셈이 됐다.
이강호 만안구청장은 “시 재정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는 안양예술공원에 있는‘김중업건축박물관 일대(474,216㎡)를 사업지구로 선정해 지적재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