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댓글과 팔로워 관리 기능 강화

2016-12-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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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댓글과 팔로우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인스타그램은 7일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게시물에 댓글을 아예 달 수 없도록 하는 기능과 비공개 계정 사용자가 자신의 팔로워 중 원치 않는 사람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고 인스타그램을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정책의 일환이다. 
댓글 해제 기능은 지난 9월 적용된 댓글 필터링 기능과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더욱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된다.

인스타그램은 댓글 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텐츠를 포스팅하기 전에 '고급 설정(Advanced Settings)'을 누르고 '댓글 기능 해제(Turn Off Commenting)'를 선택하거나, 포스팅 후 각 게시물의 오른쪽 위 메뉴를 눌러 ‘댓글 기능 해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반대로, 같은 메뉴를 통해 댓글을 해제했던 게시물의 댓글을 다시 활성화할 수도 있다. 댓글 옆 하트를 눌러 댓글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사용자 간의 소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려는 목적이다.

인스타그램은 이러한 댓글 해제와 댓글의 좋아요 기능을 수 주에 걸쳐 전 세계 사용자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포스팅 공유하기 화면에서 화면 아래의 ‘고급설정’을 클릭하면 댓글 기능을 끌 수 있다. (왼쪽, 가운데) 댓글 옆 하트를 눌러 ‘좋아요’를 표시할 수도 있다. 



또 비공개 계정에서 팔로워를 삭제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기존에는 비공개 계정이라도 한 번 팔로워 신청을 수락하면 사용자를 차단하는 것 외에는 상대가 내 게시물을 보지 못하게 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미 내가 팔로우를 수락한 사람이라도 팔로워 리스트에서 이름 옆의 메뉴 버튼을 눌러 ‘삭제’를 선택하면 내 게시물이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삭제된 팔로워에게는 별도의 알림이 가지 않는다.

 

비공개 계정의 경우 팔로워 리스트에서 이름 오른쪽 메뉴 아이콘을 눌러 원치 않는 팔로워를 삭제할 수 있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CEO는 “인스타그램은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람이 자신을 거리낌 없이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발표한 자해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지원 도구를 설명하며 “인스타그램이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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