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겨울 간식상품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1인가구, 혼술족이 늘면서 야식 겸 안주로 많이 찾는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7일 진주햄에 따르면, 한파가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11/28-12/4) 찐빵, 호떡, 만두류 등 겨울시즌제품과 순대, 튀김, 핫바 등 '포차시리즈' 상품의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30% 증가한 수치다.
찹쌀호떡, 순대, 핫바, 김말이튀김 등 길거리표 음식의 맛을 그대로 살린 '포차시리즈' 제품도 전월대비 약 20% 매출이 상승했다. '통순대핫바'가 같은 기간 매출이 전월과 비교해 80% 늘었으며, '포차김말이튀김' 매출은 전월대비 45%, 전주대비 세배 가량 증가했다. '포차 전통 찹쌀호떡'도 전월과 비교해 2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김민경 진주햄 마케팅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간식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온라인 바이럴 이벤트를 비롯해 푸드트럭 및 대형마트 시식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겨울 먹거리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마케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