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아이스크림…식품업계 '찍먹'이 뜬다

2016-12-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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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식품업계에 소스를 동봉해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일명 '찍먹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탕수육, 피자, 치킨 등 외식업계에 불던 찍먹 열풍이 식품업계까지 번지며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이어진 것이다.

제품 본연의 맛과 소스와 어우러진 색다른 맛 두 가지를 함께 즐기면서 찍어 먹는 재미까지 더해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오리온이 최근 출시한 '오!감자 딥 랜치소스'는 오!감자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달콤상큼한 랜치소스가 함께 들어 있는 대표적인 찍먹 과자다. 랜치소스는 마요네즈, 사워크림, 파, 마늘 등이 들어있는 드레싱이다. 감자 요리를 즐기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소스로 상큼한 소스 맛이 과자와 잘 어울려 20~30대에게 인기다.

한국야쿠르트가 프랑스 벨 사로부터 수입∙판매하는 '끼리 딥앤크런치'는 신선한 크림치즈와 바삭한 스틱과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신선한 우유의 맛을 그대로 담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별 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의 '찍어 먹는 아이스크림 퐁듀'는 큐브 모양의 미니 바이트 아이스크림을 라즈베리 소스에 찍어먹는 퐁듀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독특한 모양과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를 더해 친구 및 지인이나 가족이 모여 즐겁게 나눠먹기 좋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제과시장에 '오!감자 딥' 시리즈를 통해 소스에 찍어먹는 과자를 처음 선보인 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과자 하나도 색다르게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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