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걷기여행길 동해 ‘해파랑길’, 싱가포르 진출

2016-12-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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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단체관광객 241명, 해파랑길 트레킹 관광 다녀가

경주에서 불국사 등 세계문화유산 관람도

싱가포르 관광객 241명이 경주 불국사를 관광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싱가포르 관광객 241명이 강원도 지역 해파랑길 코스 및 경주 방문을 위해 지난 11월 26일 입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8박 9일 일정으로 해파랑길 트레킹을 포함한 관광을 했으며, 경주에서는 12월 1~2일까지 양일간 불국사, 석굴암, 보문관광단지 등을 둘러보고 12월 4일 출국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거리 770km의 동해안 걷기길이다.

이중 경북은 총 4개 구간(포항, 경주, 영덕, 울진) 18개 코스, 거리 약 295km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 싱가포르 리셴륭(李顯龍) 총리가 개인 휴가차 강원도 및 경주 코스를 방문한 뒤, 개인 SNS를 통해 알리면서 해파랑길이 싱가포르인들의 관심을 받은바 있다.

서원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해파랑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이라며, “이번 싱가포르 관광객 방문을 계기로 동해안 걷기길 관광 상품 육성 및 국내외 도보여행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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