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더퀸즈 골프대회서 1R 일본에 밀려…우승 ‘빨간불’

2016-12-02 20:42
  • 글자크기 설정

[이승현(왼쪽)과 김해림. 사진=KLPG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여자골프 대표팀이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 첫날 일본에 밀리며 우승 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국은 2일 일본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더퀸즈 골프대회(총상금 1억 엔) 1라운드 포볼 4경기에서 2승2패로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초대 대회에서 일본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올해 첫날에도 일본이 4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8점을 싹쓸이 해 4점 차로 뒤졌다.

한국은 신지애(28)-고진영(21)이 이날 4경기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과 맞대결을 벌였으나 오야마 시호-스즈키 아이에게 1홀 차로 패배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배선우(22)-정희원(25)이 손쉽게 승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던 유럽 투어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이자벨 보이노(프랑스)에 2홀 차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도 뼈아팠다.

한국은 장수연(22)-김민선(21)이 호주 투어 레이철 헤더링턴-휘트니 힐러를 2홀 차로 제압했고, 김해림(27)-이승현(25)이 호주 교포 오수현-사라 제인 스미스를 4홀 차로 크게 이겨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은 유럽이 2승2패로 동률을 이뤘고, 호주는 모두 패해 승점 확보에 실패해 최하위로 밀렸다.

3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포섬 방식으로 4경기가 펼쳐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