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들은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고 입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연합뉴스 기사를 인용해 “강정호가 음주운전으로 앞서 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필드 밖에서 일어난 강정호의 사건사고는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여름 성폭행 혐의로 시카고 경찰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이지만, 강정호의 징계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피츠버그 구단에서는 아직 이 사건에 관해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이미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를 파악했을 것”이라며 “강정호에게 벌금 또는 출장정지 징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