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EFL컵(리그컵) 8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가 헐 시티와 리버풀이 사우샘프턴과 대회 준결승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웨스트햄과의 8강전에서 맨유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미키타리안의 힐 패스를 방향을 바꿔 놓으며 귀중한 선제골을 만들었다.
웨스트햄도 만만치 않았다. 웨스트햄은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찬 파예의 슈팅이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자, 플레처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초반과 마찬가지로 후반 초반도 맨유의 집중력이 좋았다. 후반 3분 미키타리안이 찔러준 패스를 마르시알이 골로 연결하며 2-1로 앞서 나갔다.
마르시알은 후반 17분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추가시간에 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