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도심 제한속도 하향조정 세미나 실시

2016-11-30 18:03
  • 글자크기 설정

국토부·경찰청·교통안전공단, 속도하향 공감대 형성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30일 서울 삼성화재 본사 인재홀에서 '서울시 도심속도 하향조정 50-30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심속도 하향조정 정책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지난 6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하는 첫 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전국 7대 특별·광역시를 순회하면서 지자체와 협력해 속도하향 정책의 공감대 형성을 추진해왔다.

이날 세미나는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승호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박종천 경찰청 교통운영과장의 정책설명,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도시부 제한속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한속도를 60㎞/h에서 50㎞/h로 조정할 경우 사망확률이 87% 가량 감소하는 비례관계를 설명하고, 편도 2차로 이상 도로의 제한속도 50㎞/h 설정을 제안했다.

아울러 '서울시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한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북촌지구와 서울경찰청 주변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면도로 30㎞/h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했고, 오는 2018년까지 서울시 전역으로 속도하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태 이사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확률은 차량속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도심속도 하향조정은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도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