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웃음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이규연 JTBC 국장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당시(2014년 4월 16일) 민경욱 전 대변인이 브리핑을 준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심각한 상황에서 민경욱 전 대변인이 웃음을 지어보이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타깃이나 저격 의사는 전혀 없었다. 민경욱 의원 측으로부터 항의나 반박 보도를 요구받는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영상 속 민경욱 전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브리핑을 녹화하던 중 자꾸 틀리자 갑자기 "난리났다"며 웃음을 지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민경욱 전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카메라 앞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같은 부분을 자꾸 틀려서 혼자 말을 한 부분과 그리고 옆에서 웃는 기자분을 따라서 웃는 장면이었다. 긴장이 되니까 외우려 했던 부분을 몇 번을 틀렸고 그래서 혼잣말로 '(자꾸 틀려서) 난리 났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민경욱 전 대변인은 "생방송에 나온 장면도 아닌 이러한 NG 장면을 이용해서 비신사적인 편집을 한 의도를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