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회장 승진 GS그룹 임원인사 발표

2016-11-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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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수·허세홍 등 40대 총수일가 대표이사직 전면배치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 [사진=GS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GS그룹은 29일 허진수 부회장을 GS칼텍스 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2017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허 부회장의 회장 승진 이외에도 △부회장 승진 3명 △사장 승진 2명 △대표이사 신규선임 4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 선임 19명도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올해 최대 성과가 예상되는 GS칼텍스는 허진수 부회장이 GS칼텍스 회장으로 승진한다. 더불어 GS 지주회사를 총괄하는 정택근 ㈜GS 사장 및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에너지, 발전 분야의 하영봉 GS에너지 사장과 손영기 GS E&R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또한, GS EPS 대표이사에 허용수(48세)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허 대표이사 내정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며 부친은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이다.

GS글로벌 대표이사에는 허세홍(47세)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허 대표이사 내정자의 부친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다.

또한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권붕주(57세) GS리테일 수퍼사업부대표 부사장이,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에는 김형순(58세)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전무가 각각 신규 선임됐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와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40대의 차세대 경영자로 평가되며, 앞으로 GS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한 더 큰 역할을 맡기 위해 경영일선에 전진배치 된다.

아울러 파르나스호텔의 김연선(56세) 상무는 1988년 입사후 프론트 데스크 업무부터 시작하여 총지배인 자리까지 오른 호텔전문가이며,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내부승진을 통해 임원으로 발탁되었다. 이로써 GS는 작년 GS홈쇼핑 백정희 상무에 이어 올해도 여성임원을 배출하게 됐다.

GS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기본 전략 방향에 따라 이번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GS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해 최대 경영성과가 예측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40대의 차세대 경영자를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 있는 여성임원을 발탁하는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100년 장수기업의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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