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가 3년 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됐다.
2013년 4월 첫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실제 군대에서 실제 군인들과 함께 군 생활을 하는 모습을담은 리얼 예능프로그램이다. 군대라는 낯설고 특수한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들과 스타들의 리얼한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프로그램이었다.
‘여군특집’도 빼놓을 수 없다. 진짜 사나이는 그동안 총 4회의 여군특집과 여군과 남군이 함께했던 ‘해군 부사관 특집’을 통해 라미란, 혜리, 이시영, 솔비 등 수많은 여자 스타들을 발굴해냈고, 이들을 대세의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입대를 하게 된 연예인들은 연예계 활동 중에도 불구하고 실제 머리를 깎고 의지를 불태웠으며, ‘해병대’ ‘SSU’ 등 특수부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동반입대특집’ ‘중년특집’ ‘개그맨 특집’ ‘해군 부사관 특집’ 등 각종 특집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며, 나이불문 국적불문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심어 주기도 했다.
예능의 새 역사를 쓴 ‘진짜 사나이’는 오늘 방송되는 ‘상남자 특집’을 마지막으로 휴식에 돌입할 예정이다. 4년 동안 ‘일밤’의 2부를 책임졌던 ‘진짜 사나이’는 향후 시즌3를 기약할 예정이다.
‘진짜 사나이’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27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