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日 리코컵 3R 단독 선두 도약…이보미 ‘2오버파’ 난조

2016-11-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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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대회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하늘은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코컵(총상금 1억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맹타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하늘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2위 신지애(28·스리본드)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김하늘은 지난 3월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3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차 뒤진 2위로 출발한 김하늘은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신지애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하늘은 후반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고, 신지애는 12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선두 자리를 내줬다. 김하늘은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신지애를 따돌렸다.

이보미(28·노부타그룹)는 2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11언더파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JLPGA 투어 최초로 시즌 평균 60대 타수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샷 난조로 대기록이 쉽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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