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브로콜리의 다양한 효능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타민 C의 보물창고로 알려진 브로콜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는 물론 미국 국립 암연구소의 10대 암 예방 식품이기도 하다. 브로콜리 100g에는 비타민 C가 160mg가량 들어 있는데 이는 레몬의 2배에 해당될 정도로 영향이 풍부하다.
이 밖에도 브로콜리 속에는 양배추보다 더 많은 비타민 U가 들어 위장 질환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U는 비타민으로 명명되었지만 그 작용은 약품에 가까운 수준이다. 비타민 U가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과 함께 작용하면서 섭취한 사람이 위염과 위궤양 예방을 하는데 큰 효능을 발휘한다.
좋은 브로콜리는 봉오리가 빈틈없이 빽빽하고 짙은 녹색을 띤다. 봉오리 안쪽이 누런빛을 띄는 것은 오래된 것이다. 줄기에도 영양성분이 있으므로 줄기의 딱딱한 밑 부분만 제거한 뒤 봉오리를 하나하나 떼어 내고 잘라내 영양 손실이 가장 적은 데쳐 먹는 방법으로 섭취하면 좋다. 데치기 등의 조리 후에도 비타민 C의 손실이 적어 요리로 섭취해도 성인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충족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