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행정자치부 주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포항노다지마을(주)’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장려상을 수상한 포항노다지마을(주)은 3000만원의 사업개발비 지원, 우수마을기업 인증서 교부, 상품 기획, 판로,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에 소재한 포항노다지마을(주)은 지난 2013년 지정된 마을기업으로 자연방사 유정란인 ‘노다지란’과 지역농산물 생산‧판매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왔다.
2015년부터 지역주민(농가) 참여 확대와 취급 농산물 및 재배면적 확대, 가공 상품화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보다 안정적인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는 단호박, 감자, 고추, 귀리, 콩, 된장, 간장 등 8개 품목으로 상품을 다양화하고 가공, 유통, 체험을 결합한 6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포항노다지마을(주) 신길호 대표는 “이러한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는 경북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마을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농산물(친환경) 생산과 소비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 상품 디자인 개선, 품질관리, 브랜드화, 홍보마케팅 등이 필요하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마을기업으로 지역을 변화시키고 선도하는 마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포항노다지마을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공모델 발굴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마을기업과 신규모델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