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아카데미는 2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이 약 20개의 메이저리그 구단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22일 플로리다 주 브레든턴의 IMG 아카데미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황재균은 러닝과 수비, 타격 연습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에게 자신을 알렸다. 구단 관계자들 수를 놓고 봤을 때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쇼케이스다.
1년 전과는 분명히 다른 분위기다. 2015 시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단 하나의 입찰도 받지 못했던 황재균은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에 재도전 중이다.
황재균은 지난 11일 야후 스포츠가 발표한 FA 순위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수의 3년 계약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얻었다.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탄생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