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엘시티' 포스코건설 황태현 전 사장 소환 조사

2016-11-21 17:48
  • 글자크기 설정

"엘시티 시공사로 포스코건설 선정 과정서 외압 있엇는지 조사"

▲엘시티 조감도. 사진=엘시티PFV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0일 오전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시공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당초 엘시티PFV는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했으나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건축(CSCEC)과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엘시티 사업에 손을 뗐다.

그러다 포스코건설이 '책임 준공'까지 내세우며 시공사로 등장한 것이다. 이를 두고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를 계기로 엘시티 민간사업자는 부산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1조7800억우너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받아냈다.

엘시티 사업은 101층 규모 초고층빌딩에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비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 사업으로 사업규모가 2조7000억원에 이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