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지난 10월 심정지로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인제우체국 박용철(남·38) 집배원이 인제소방서로부터 지난18일 하트세이버를 수상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지키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등을 이용해 심정지 상태에 이른 사람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박용철 집배원은 2014년 10월 23일 인제소방서에서 주관한 ‘심폐소생술의 달인’선발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평소에 준비된 응급처치사며, 자녀의 돌잔치 축하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지역 주민과 동료직원에게 신망이 두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