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제4회 중국 타오바오촌 고급포럼에서 알리연구원과 알리새마을연구센터가 공동 발표한 '중국 타오바오촌 연구보고서(2016년)'에 칭다오 4개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고 칭다오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지무(卽墨)시 이펑뎬(移風店)진 다어우(大毆)촌, 치지(七級)진 둥난(東南)촌, 자오저우(膠州)시 화위안(花園)촌, 핑두(平度)시 후이부(灰埠)촌이 주인공이다.
이중 이펑뎬진 다어우촌의 경우 새장 가공공예 기술이 60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마을로, 연간 전자상거래 영업액이 3000여만 위안에 달한다. 치지진 둥난촌은 농업특색 마을로 하루 매출액이 수십 만 위안에 달하고 있다. 해당 마을의 하루 평균 택배 건수는 5000여건, 연간 매출액이 8000만 위안에 달하고 있다.
타오바오촌은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물품을 팔아 수익을 내는 마을을 말한다. 앞서 리커창 총리는 농촌 주민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창업 비즈니스 기회를 줌으로써 도·농간 소득 격차를 줄이는데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타오바오촌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