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유럽 최고의 두 팀이 벌이는 경기는 뜨거웠다. 기선제압은 홈 팀인 잉글랜드가 했다.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전반 9분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골키퍼 페페 레이나(나폴리)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애덤 랄라나(리버풀)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스페인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아스파스(셀타 비고)는 후반 44분 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추가시간이 5분 정도 흘러간 상황에서 이스코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