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제주도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의 43%가 중국인 소유라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제주도 자료를 인용하여 10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총 2,268만㎡ 가량이며 신고가 합계액은 약 1.44조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용도별로는 골프장, 콘도 등 레저용지가 52% 이상을 차지했고 그 뒤로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순이었다.
김재근 제주도 토지관리담당은 연합뉴스에 "2011년 이후 중국인 소유 토지가 급증했지만 2014년부터는 전체적인 외국인 소유 면적에 크게 변동이 없다“며 "최근에는 투자이민제를 겨냥한 중국인들의 콘도 및 호텔 구매가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