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르 뮌헨.]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독일 프로 축구팀이 중국 칭다오에 축구학교를 세운다.
칭다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FC 바이에르 뮌헨과 칭다오 중더(中德)생태원이 지난달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축구학교 건설 등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에르의 청소년 훈련 시스템을 중국에 도입해 칭다오 축구 인재육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정기적 교류, FC 바이에르 뮌헨 감독의 칭다오 방문 및 축구 감독·선수 교육, 바이에르 소속 선수의 축구학교 방문 등도 약속했다. 축구 박물관도 만든다. 협약 유효기간은 4년이다.
칭다오는 '축구굴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중국 대표 도시다. 혁신산업단지인 칭다오 중더생태원은 중국, 독일 양국 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시범 협력' 첫 프로젝트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