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일 평화로운 집회 되도록 협조를” 담화문

2016-1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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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앞두고 발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12일 행사가 평화로운 집회가 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와 김현웅 법무부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일 집회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평화적인 집회와 성숙한 집회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담화문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도발과 미사일 위협 등으로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대선결과로 인해 세계 경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 경제도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담화문은 “정부는 이번 집회가 혹시라도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나 폭력사태로 변질돼 건전한 의견개진의 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내일 집회 역시 합법적이고 평화로운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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