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김무성 대통령 탈당요구 '개가 웃을 일'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야당 차기 대권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 '개가 웃을 일'이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시장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상적 의사결정이 불가능한 사람인 줄 뻔히 알면서 대통령 만들고 최순실의 정신적 포로가 그 사람 밑에서 권력을 행사해 온 새누리당이고 김무성 유승민은 그 당의 핵심이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사람으로 치면 박 대통령은 머리, 새누리당은 몸통, 유승민은 손발이었다”고 지적하고, “머리는 탄핵, 몸통은 해체로 책임져야 할 마당에 정계은퇴로 책임져야 할 수족이 제3자인척 피해자인척 머리에게 탈당요구라니..”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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