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후 중고생들이 종로 거리 행진하며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외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5일 서울 광화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이 날 광화문 집회 후 수백명의 남녀 중ㆍ고등학생들이 종로 거리를 행진하며 “혁명을 일으키자”고 외치는 모습을 ‘아주경제’가 이 날 오후 6시 40분쯤 촬영했다.
이 날 광화문 집회 후 20만명 정도의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종로 방향으로 행진하며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쳤다.
수백명의 남녀 중ㆍ고등학생들도 ‘중ㆍ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세워내자’고 쓰여 있는 플래카드와 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이 중ㆍ고등학생들은 행진하며 “박근혜는 하야하라” “중ㆍ고생이 분노한다”고 외칠 뿐만 아니라 “친구들아 나와라! 혁명정부 세워내자! 혁명을 일으키자!”고 외쳤다.
이를 보고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중ㆍ고생들이 혁명을 말하네. 민주당보다 나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