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는 디램 비수기지만 제품가격 강세로 올해는 성수기 같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방산업 수요가 견조하고, PC 출하량도 양호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카프로는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됐다. 대신증권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카프로락탐 공급과잉에 따른 주요업체의 설비 폐쇄 등으로 카프로락탐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며 "카프로락탐 원재료인 암모니아 가격이 급락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수액제조업체 대한약품이 고령화에 따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초수액이 퇴장방지의약품에 지정된데다 비용통제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이익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실적이 정제 마진 둔화로 부진했으나 9월 이후 정제 마진이 회복돼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늘어난 현금으로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고 배당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판매비용과 고정비의 감소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추전했다. 이 증권사는 "한국타이어가 중국과 유럽에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자재 투입가가 안정세를 지속하고 본사부문 판관비 비중이 크게 하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한국타이어가) 올해 판매단가 하락세에도 글로벌 가동률 개선에 따라 매출성장이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부터는 중국사업이 성장궤도에 재진입하고 미국 테네시 신공장이 가동하면서 추가적으로 기동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