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책나라군포가’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전국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16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중․고등학교 재학생 3명과 현직 교사 1명이 지도자로 함께 참여해 집단지성을 발휘해 독서능력과 토론실력을 뽐낼 수 있다.
시는 예선과제로 접수된 서평과 논제를 심사해 본선에 오른 9개 팀을 내달 2일 발표하되, 12월 15일과 16일 1박 2일간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에서 본선 진출자들이 참여한 현장 토론대회를 진행한다.
또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퀴즈대회와 어울마당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 계획이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또래 학생들과의 협동과 공감, 선생님과의 소통 능력까지 키우길 희망하며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참여할 것을 제시했다”며 “책 읽고, 글 쓰며, 토론까지 즐기는 문화유희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4년간 매년 대학생 대상 전국 토론대회를 개최했고, 지난해부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한마당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