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미술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활동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행사다.
올해 대회는 초등부 102명, 중등부 74명, 고등부 49명 등 총 225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9일 연천 임진물새롬랜드에서 열렸다. 대회당일 참가자들은 검인된 도화지를 교부받아 ‘평화통일’, ‘DMZ의 자연’이라는 두 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후 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주제표현, 재료사용, 회화성, 완성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최종 23명의 학생을 수상자로 선발했다.
경기도지사 상장에는 독창적 표현으로 호평을 받은 조혜령(전곡고 1학년) 학생, 주제의식과 스토리를 잘 담아낸 이서현(풍동중 3학년) 학생,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준 김예림(금화초 5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연천군수 상장에는 장예진(풍동세원고 1학년) 학생, 윤은빈(금촌중 3학년) 학생, 최지효(추산초 3학년) 학생, ▲경기관광공사 사장상에는 심하윤(저동고 1학년) 학생, 신소정(금촌중 3학년) 학생, 권규리(추산초 2학년) 학생, 김지은(동두천송내초 6학년) 학생, 백지호(자유초 3학년) 학생, ▲경인일보사장상에는 류가현(동두천고 1학년) 학생, 백유진(전곡고 3학년) 학생, 전상웅(백신중 3학년) 학생. 함준석(백신중 3학년) 학생, 김준형(자유초 3학년) 학생. 한재홍(백마초 6학년) 학생, ▲경복대학교 총장상에는 장시은(청덕고 2학년) 학생, 이채원(대화고 2학년) 학생, 김나경(안천중 2학년) 학생. 최은혜(금촌중 3학년) 학생, 김선영(전곡초 4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인 성기혁 경복대 교수는 “DMZ가 가진 역사, 문화, 자연의 가치를 자신만의 표현기법을 활용해 미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많았다. 미술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향후 우리나라 미술계를 이끌어갈 예술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최종 심사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