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과 맞붙은 이세돌 9단이 돌을 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세돌 9단이 '천적' 커제 9단(중국)을 또 한 번 넘지 못했다. 이세돌 9단은 2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커제 9단과의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제 3국에서 188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다섯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을 노렸던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의 준결승에서 제 1국에서 졌지만 제 2국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제 3국까지 끌고 갔다. 1년 전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 커제 9단에 패했던 이세돌 9단은 설욕을 노렸지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온 상대에 고전 끝에 패했다. 관련기사출전시간 원하는 이대호, 2017 거취는 안갯속이대호, 홀몸노인 후원 자선 골프 대회 참가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10패로 뒤졌다. #삼성화재배 #이세돌 #커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