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12월 월드챌린지 참가 신청…16개월 만에 복귀

2016-1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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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이번엔 진짜 복귀할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12월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질 전망이다.

우즈는 12월1일(현지시간) 바하마에서 나흘간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참가 신청을 했다. 이 대회는 우즈의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18명의 선수들만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한 선수 명단에는 우즈를 포함해 더스틴 존슨, 헨릭 스텐손, 버바 왓슨, 지미 워커, 조던 스피스, 마쓰야마 히데키 등 세계 톱랭커들이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출전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만 전념하며 컨디션 회복 중이다.

우즈는 지난달 2016-2017 PGA 투어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 신청을 하고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직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판단으로 갑작스럽게 복귀를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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