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390억원…갤노트7 반품 여파(종합)

2016-11-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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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CI]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4488억원, 53억원으로 12.8%, 90.5% 줄어들었다.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반품사태를 비롯해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면세점 특허 상실에 따른 영업 종료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4분기에는 갤럭시노트7 반품 고객의 상품 교환과 아이폰7 등 신규 단말기 출시효과로 정보통신유통사업 실적이 3분기 실적 감소분을 포함해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카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운영대수 증가 및 수입차 정비 호조를 바탕으로 이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상사사업에서도 중동 거래 확대 등을 통해 수익 개선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1분기에서 3분기까지 분기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유통사업 실적 회복과 함께 렌터카 중심 카라이프 비즈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상사, 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호텔 등 소비재사업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SK네트웍스가 카라이프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동양매직 인수 일정이 11월말 종료되고, 국내 유일의 도심형 리조트로서 차별적 가치를 지닌 워커힐면세점이 잃었던 시내면세점 특허를 연말 되찾게 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속성장 중인 렌터카 사업이 내년 초 운영대수 7만대를 돌파하고 추가적인 성장기회까지 모색하는 등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혁신적으로 제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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