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 드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학가 등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에 박근혜 하야 시국선언 동참을 촉구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을 ‘아주경제’가 27일 오후 6시 30분쯤 촬영했다.
이 날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하려 했지만 일부 학생들의 반발로 시국선언이 연기됐다.
이 날 대자보에서 한 학생은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 하루 빨리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고려대도 박근혜 하야 시국선언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외에도 이 날 고려대에는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여러 개 붙어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쓰여 있는 대자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