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원·전남·경남에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들어선다

2016-10-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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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이 설립하고 민간에 운영 위탁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구, 강원, 전남, 경남에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가 들어선다

교육부는 2일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교육청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대구, 강원, 전남, 경남교육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시·도교육청이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운영을 민간 대안교육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형태로 공립 대안학교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성공적인 대안학교 설립을 위해 폐교 리모델링, 기숙사 증‧개축,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1곳당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민간위탁 범위, 우수 교원 확보, 교육과정 편성, 학생 선발 등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선정된 지역의 소속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 공모에는 5개 교육청이 응모해 합목적성, 적합성, 전문성, 자율성, 책무성 심사를 했다.

당초 5개 학교를 설립 예정이었던 가운데 1곳은 추가 공모해 12월에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교과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진로교육 및 체험학습 등 대안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해 학습 부담을 덜고 학생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등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위탁자는 다양한 대안교육을 연구‧실천해온 민간 전문가들로 공교육 내 창의적인 대안교육과정의 도입 및 학교 밖 자원의 적극적인 연계·활용 등 기존 공교육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교육의 접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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