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20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작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에게는 없는 차태현의 매력으로 "기댈수 있는 듬직함"을 꼽았다. 차태현은 "박보검에게는 없고 나에게는 있는 것은 세 아이와 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윤혜와는 금세 친해졌단다 "첫 촬영 때 차태현과 김윤혜와 찍었다. 내가 막내라보니 불편하고 부담스러웠는데 나와 나이 차이가 가장 가까운 김윤혜가 잘 챙겨줘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두 사람은 무대 공포증 홍대여신(서현진)부터 가정파탄 형사 남편(성동일), 식탐 대마왕 노총각(배성우), 첫사랑 찾는 치매 할매(선우용여), 연애 열등생 여고생(김윤혜)까지, 세대 불문 성별 불문 사랑이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며 이형의 기억 속 흔적을 찾아 나간다.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