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美대사대리 조셉 윤, 내일 오후 한국 입국

2025-01-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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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대사 임명 전 역할 대신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4 트라이포럼·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심포지엄 좌담회에서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4 트라이포럼·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심포지엄' 좌담회에서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대사 임기 종료에 따라 대사대리로 인선된 조셉 윤(한국명 윤여상)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번 주말 한국에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외교가에 따르면 윤 대사대리는 미국 국무부 내부 절차를 마친 후 11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대사는 기존의 대사 임기 만료 등의 이유로 공석이 되면 임시로 대사 직무를 대신하는 고위급 외교관이다. 다만 대리대사는 대사는 아니기 때문에 아그레망(주재국의 임명 동의) 절차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주한 미국대사를 임명하기 전까지는 윤 전 대표가 대사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윤 전 대표는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4년 세계보건기구 소속인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살았다. 중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영국에서 공부하고, 런던 정치경제대학교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이후 1985년 미국 국무부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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