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라사랑 DMZ체험캠프’는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총 154개 팀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9일 오전 11시부터 국내 최대 캠핑동호회인 캠핑퍼스트 카페를 통해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30여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캠퍼(Camper)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번 행사는 ‘캠핑’과 ‘DMZ 체험’, ‘축제’를 접목해 진행된다. ▲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농특산물 큰장터에서 놀자!, ▲공정여행, DMZ 어디까지 가봤니?, ▲안전캠핑 이야기, ▲지역민이 만드는 로컬푸드 아침, ▲DMZ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도는 공정캠핑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퍼들이 연천 지역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발급받은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공정캠핑 추천권으로 교환받아 3일차 오전에 열리는 추첨식을 통해 당첨이 되면 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전곡리 선사유적지, 태풍전망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평화누리길 등 연천지역 DMZ 일원의 안보·문화 명소들을 답사 후 사진을 본인 SNS에 남기면 운영본부에서 확인 후 공정캠핑 추천권을 지급하는 ‘공정여행, DMZ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되는 ‘연천 농특산물 큰장터’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에 보내주신 캠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유익하고 안전한 캠핑이 되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DMZ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체육・예술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행사는 매년 2회씩 개최되며, 다음 행사는 오는 11월 11일에서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차 행사에서는 캠퍼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고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는 ‘김장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